시흥시가 공동주택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을 위해 지난 7월 종량제 봉투 사용 이후 전체 아파트단지 254곳 가운데 210곳(83%)이 감량계획서를 제출하고, 나머지 44곳(17%)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사용 불편 등의 민원으로 시정정책 토론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 지난 2015년과 지난해 대비 7%를 줄이는 내용의 감량 협약을 맺은 아파트에 한해 현행 방식인 칩을 유지하면서 분기별로 감량률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전체 아파트단지 254곳 가운데 83%인 210곳이 감량계획서를 접수했으며, 17%인 44곳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 전체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공동주택 감량 협약 후 한 달 만에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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