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 실시

연천군은 24일 북한의 포사격과 연평도 포격 7주기를 맞아 한탄강댐 주변에서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국지도발 훈련은 접경지역 지자체로써 그동안 우리 군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맞게 준비해 온 비상사태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연천군에서 주관하는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으로 평시 군사적 비군사적 다양한 위협 속에서 포괄적 안보개념의 위기관리를 바탕으로 북한의 침투, 테러 및 국지도발 상황 등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 후 적 장비 및 군 장비 관람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1부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소집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모습을 시연, 2부에는 주민대피과정 중 적 특작부대의 포격과 총격을 받아 응급처치과정 훈련, 3부에는 적 특작부대가 한탄강댐 관리동 침투에 따른 군부대, 경찰서의 대응과정을 훈련했으며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한탄강댐 관리동 폭파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와 수자원공사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양홍주 연천군청 안전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과 대응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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