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5일 도로교통공단과 장애인 무료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정재욱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과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무료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얻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1~3급 장애인과, 4~6급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취득 희망자를 발굴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프로그램 및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시에서 추천받은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전면허시험에 필요한 학과ㆍ기능교육을 지원하고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협약을 통해 장애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3만2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좀 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장 DB를 구축, 협약사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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