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대 부응… 사상 첫 종합 10위 목표”

이천시 평창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6개 종목 선수 등 300여명 선전 결의

▲ 26일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 26일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국내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를 134일 앞둔 26일 오후 이천시 신둔면 소재 이천훈련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내년 3월 3~18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 동메달 2개 등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김성일 IOC 위원, 장애인종목 단체장 등을 비롯해 6개 종목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단 소개, 선수단장 임명, 패럴림픽 대비 훈련 상황 보고, 후원물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장으로는 민간기업 최초의 동계종목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 스키팀을 창단한 배동현 대한장애인 노르딕 스키연맹 회장이 임명됐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증 6개 종목 80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도종환 장관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치열하게 땀과 눈물을 흘리며 장애를 받아들여야 하는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여러분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온 국민께 승리의 뜨거운 감정을 보내달라”고 격려했다.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 패럴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기반을 닦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따 사상 첫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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