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육성을 위해 ‘의정부 청소년 경찰학교’를 지난 27일 개소했다.
의정부시 행복로 동부치안센터 3층에 마련된 청소년 경찰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등 법질서 준수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교육공간이다.
경찰은 이곳에 과학수사·경찰제복체험·모의법정·학교폭력 역할극·사격장을 포함해 청소년 문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춰놨다.
이는 경기북부지역에 있는 중학교들이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함에 따라 체험형 교육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커가던 현실을 반영해 경찰이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권태란 의정부서 여청계장은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청소년 밀집지역인 행복로에 청소년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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