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사회환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자녀 해외 연수프로그램인 ‘청소년 해외 희망여행’을 위해 ㈜현대환경(회장 고광만)과 현대레미콘(대표 황은미)가 1천600만 원의 후원금을 원경희 시장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원경희 시장 취임 후 사회환원 사업의 하나로 지역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여주시 가남읍 소재 환경전문회사 현대환경과 레미콘 전문생산업체인 현대레미콘을 운영하는 향토 기업인 고광만 회장과 황은미 대표가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지지해 여주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16명에게 캄보디아 해외 희망여행을 위한 해외연수비 1천600만 원을 지난 10일 원경희 시장에게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자녀를 읍ㆍ동별 2명, 면별 1명씩 총 16명을 선정해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문화·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사회환원사업에 대해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며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현실의 벽을 넘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약자에게 기업 이익을 환원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에 동참하게 해주신 원경희 여주시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부터 취약계층 청소년 해외 희망여행에 정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환경은 건설폐기물 전문업체로 1996년 여주시 가남읍 대신리에 창업 후, 현대레미콘(주) 등 국내 20여 개 환경과 건설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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