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가 지난 한 달여 동안 포천시 기업인협의회 우정식품을 비롯한 24개 사업장에 말하는 소화기 250개, 말하는 소화전 25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은 ‘제2회 경기도 영 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기존 설치된 소화기, 소화전에 사용법과 부위별 명칭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센서를 부착해 움직이거나 문을 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자동 안내되는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소화기나 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다.
관내 기업들은 소화기와 소화전을 지급받고 음성안내 소방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화재 발생 시 나부터도 당황해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제는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의 사용법을 듣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고 반겼다.
정상권 서장은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 설치로 화재 시 일반 시민들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의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