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4일 힐링팜 주말농장에서 박장우 수원지검 안양지청장과 이영기 차장검사, 배점호 안양보호관찰소장, 이대호 농협안양시지부장, 울타리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검찰 직원들과 울타리 회원들은 힐링팜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 알타리 등으로 김장했다. 또 1박스당 70㎏으로 100여 개를 포장한 뒤 피해자 가정 20곳과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가정에 전달했다.
문승현 이사장은 “울타리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서로 도와 김장을 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는 모습을 볼 때 올해는 따듯한 겨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피해자를 위한 힐링팜을 운영하며 회복기 중에 있는 피해자의 자조 모임인 울타리 내 위기의 피해자를 회원으로 이끌어서 피해자 간 동병상련하는 공감 치유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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