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청소년미래포유(상임이사 한관희 목사)가 사회초년생 주거지원시설 건립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21일 안양시와 ㈔청소년의미래포유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산동 오삼능력교회 2층 165㎡에 작은방을 마련했다.
시와 ㈔청소년의미래포유가 추진하는 사회초년생 작은방 지원사업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사회초년생의 사회적응을 돕는다.
시는 지난 9월 오삼능력교회와 무상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회 2층에 약 50평 공간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회초년생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사회초년생 작은방 지원 사업을 운영할 법인을 공개모집한 결과 사단법인 청소년의미래포유가 선정됐으며, 12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13명의 작은방 입소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관희 상임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이 주거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향후 더 많은 작은 방들이 생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운 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 오삼능력교회에 감사드리며, 작은방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