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국 랴오청(聊城)시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 선물

▲ 지난 21일 이춘표광명부시장이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광명시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으로 심장병 무료 수술을 받은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21일 이춘표광명부시장이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광명시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으로 심장병 무료 수술을 받은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는 시가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중국 자매도시인 랴오청(聊城)시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결과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지난 9월 선발됐으며,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24일 돌아갈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에 매년 수술 대상자인 어린이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으로 올해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총 41명의 어린이가 무료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21일 세종병원을 방문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하며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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