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위기가정 구한다…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솔루션委 구성

▲ 성남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위원 19명 구성
▲ 성남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위원 19명 구성

성남시가 지역 내 위기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19명으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를 꾸려 위촉식을 열었다.

 

솔루션위원회는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성남시 고난도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동 주민센터가 관리하는 위기 가정 사례 중 자체 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생겼을 때 솔루션회의를 열어 분야별, 상황별 슈퍼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한다. 공공·민간 사례관리자들에게는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해줘 사기를 북돋고, 통합사례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성남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
▲ 성남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주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가정에 무한 돌봄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월 115만7천 원) ▲의료비(500만 원 이내) ▲주거비(월 63만5천 원) ▲초·중·고교생 교육비 ▲사례관리비(100만 원 이내) ▲해산·장제비(회당 100만 원)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또는 위기가정을 알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성남시 무한돌봄센터(031-729-2491~2)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등으로 연락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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