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초등학교(교장 선창술)는 지난 24일 학교 강당인 우듬지 꿈터에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를 초청, 2017학년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덕정초교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꿈을 심어주고자 2015년부터 매해 유명 동화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책 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지원이와 병관이가 작가의 자녀로 실제 자신의 육아 에피소드를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과 초등학생이었던 자녀가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과 대학생이라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더욱 강연에 빠져들었다.
고대영 작가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주제로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예로 설명하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첫 번째 기일에 지원이와 병관이 둘이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펴낸 11권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중간 중간 퀴즈를 내고 맞힌 학생에게 지원이 병관이 그림이 있는 예쁜 수첩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한 학생들에게 직접 대답을 하는 등 전교생이 작가의 강연에 경청하며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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