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창업지원단 3년만에 매출 4배 증가

▲ 1. [단국대](왼쪽 4번째) 염기훈 단국대 창업지원부단장과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자들이 성공창업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단국대](왼쪽 4번째) 염기훈 단국대 창업지원부단장과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자들이 성공창업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지난 28일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 창업지원단과 지원단 소속 60개 업체 및 창업동아리의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 김영신 경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자들에게 창업 교육부터 재정·행정적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후원한다. ▲1:1 멘토링 서비스 ▲글로벌 창업 인턴십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시제품 전시 및 IR(투자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창업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법적·제도적 제한,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단은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20억 원, 2015년 40억 원, 지난해는 30억 원의 총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총매출 85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타창업자 육성 및 창업 장려를 위해 재학생 대상 창업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원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88개 이상의 창업 강좌를 열었으며 학생 1만4천 명 이상이 수강했다.

 

또 올해 43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참여도 등을 평가해 시제품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 2.[단국대]전시 부스 전경
▲ 2.[단국대]전시 부스 전경

단국대 창업지원단 매출 1위에 오른 기업은 하우스미디어(대표 김성민)이다. 하우스미디어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커머스로 총매출 20억을 달성하며 커뮤니티 커머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매칭 및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IR,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창업아이템 성과 발표에서는 우수 창업기업 및 시제품을 홍보, 투자자 및 재학생과 지역주민 7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대형 박람회 못지않은 열기를 뽐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성공적인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의 작은 걸음이 미래 한국경제를 선도할 금자탑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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