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3일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와 관련,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정부 당국,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해 사고 수습 만전 기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수원을)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의식 불명의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현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구조를 위한 긴급 조치를 지시했고, 정부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 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 및 가용 가능한 모든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정부의 즉각적인 상황보고와 구조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 등 피해 국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보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정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대변인도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고 정부가 만전을 기해 실종자 수색에 전념해주길 바란다”면서 “구조된 분들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선 실종된 2명의 승선자를 구조하는데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실종된 2명의 승선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며 “또한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다시는 이러한 충돌사고로 희생되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우일ㆍ정금민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