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문화제 2018 경기 관광 축제에 선정

▲ 제31회 남양주다산문화제저잣거리체험(다산과 형제들의 이야기)
▲ 제31회 남양주다산문화제저잣거리체험(다산과 형제들의 이야기)

남양주시는 경기관광공사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남양주 다산문화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다산문화제는 올해로 31회를 맞아 다산 정약용 선생이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8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다산문화제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과 함께하는 헌화ㆍ헌다례를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 유림(유학을 신봉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서원제사’, 관람객과 함께하는 ‘시민 헌다례’가 개최되면서 문화제의 무사기원과 안녕을 바라는 고유제로 진행했다.

 

또한 다산이 쓴 ‘소서팔사(消暑八事)’를 바탕으로 옛 선비들이 더위를 이기는 8가지 방법에 대한 체험과 사전 참여 프로그램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을 신설해 의상, 분장, 호패(조선시대 신분증)를 지원하는 등 축제 행사장이 주인이 되는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유네스코 공동 국제학술대회, 다산선생 서세 182주기 추모제향, 과거시험 재현, 목민심서 집필 200주년 기념 공동 순회전, 여유당 예문학교, 공직자 다산 해배길 이어 걷기 등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