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규모 연천 ‘은통산단’ 2021년 완공

9천억 생산유발 효과·4천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 7일 오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ㆍ은대리 현지에서 열린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된다. 정대전기자
▲ 7일 오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ㆍ은대리 현지에서 열린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된다. 정대전기자
9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4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60만㎡ 규모의 은통일반산업단지(은통산단)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7일부터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ㆍ은대리 현지에서 공사가 시작됐다.

 

은통산단은 국·도비 2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천18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분양을 시작, 오는 202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애초 오는 202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농업진흥지역 구역 조정 및 농지 편입 최소화 등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됐다.

 

은통산단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복지 확충에 주력한 점이 특징이다.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를 비롯해 입주 기업의 원활한 경영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 등도 들어선다. 은통산단에는 기업 60여 곳이 유치될 예정이다.

 

은통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9천11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천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인구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공식에는 남경필 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는 그간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중첩규제로 지역 개발에 제한이 많았다”며 “연천을 출발점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에 산단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