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놀이 ‘관광의 별’로 빛나다

문광부·한국관광公 주관… 한국의 문화사절·대표공연 인정

▲ 1-4. 한국관광의 별

흥과 신명으로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달래 준 안성 남사당놀이가 정부로부터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안성 남사당놀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7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은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자체의 자부심은 물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했다.

 

이에 안성 남사당놀이는 전문가 서면 평가와 부문별 관광지에 대한 현장방문 실사, 선정위원회의 심사 평가에서 타지역 전통관광자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02년 시민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한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시립 남사당 풍물단을 창단했다.

 

이어 안성을 대ㆍ내외적으로 알리면서 안성만이 가지는 축제를 승화시키고자 국내와 국제형 축제로 발돋움시키는 데 행정력을 모았다.

 

이 같은 행정력에 힘입어 안성 남사당놀이가 스페인과 월드컵 축구대회, 스위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유럽과 동남아 순회공연으로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결국, 안성 남사당놀이가 국내ㆍ외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사절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은성 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로 더욱 승화시켜 안성 19만 시민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가교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