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신기초 학부모회·이마트 통학안전 갈등 일단락

지역의원들 현장 점검·면담

▲ 김정우 국회읜원과 신기초 학부모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 관계자들이 신기초에서 교통안전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소 있다.
▲ 김정우 국회읜원과 신기초 학부모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 관계자들이 신기초에서 교통안전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소 있다.

군포 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교장 등이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개점과 관련해 학교발전기금을 요구, 논란을 빚는 가운데(본보 12월15일자 6면)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의 대화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17일 김정우 국회의원실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등에 따르면 신기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마트 트레이드 측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대책을 요구했으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이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자 김 의원 면담 시 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실은 이에 김동별ㆍ성복임 시의원 등과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를 면담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신기초등학교 앞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대표와 신기초등학교 교장 및 교사 대표, 이마트 트레이더스 임원,경찰서 교통과 관계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안전 확보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양측은 현장 점검과 추가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신기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곳에 교통안전요원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이 배치하고 오전과 오후 등하교시간에 교통안전 지도를 진행하며 앞으로 이마트 본사가 벌이는 교통안전 프로젝트인 ‘엘로우 카펫’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열기로 했다. 

김정우 국회의원은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사례라고 학부모과 시민들은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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