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교육도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김포시 청소년 진로정책 포럼… “고정관념 깨고 학교·가정 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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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대한 진로교육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선 지역사회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포시 청소년 육성재단 산하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의 진로 교육 중장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20일 오후 중봉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증진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2017 김포시 청소년 진로정책 포럼’에서 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 연구위원은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이승훈 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 센터장은 지역 내 수련시설의 진로교육 모범 사례와 함께 진로교육의 실천 단위를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마을 단위의 작은 골목부터 시작할 것을 제언했다.

 

오강현 김포미래교육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지역교육 전문가로서 청소년 진로를 위해 참여한 사례를 설명하며 “진로교육 지원에 있어 고정관념을 깨고 학교와 가정이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 한국평생HRD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진로의식 변화와 확대, 정착 등을 위한 노력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객석과 함께 한 종합토론에선 모든 청소년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교육 지원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유영록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김포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실천방안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바로 내년부터 사업에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육성을 위한 기관 차원의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다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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