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과 100만 도시의 문화 기반을 위한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석우 시장과 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을 비롯한 시민, 기관단체 대표 14명은 ‘선언문 낭독’을 실시, 이어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과 남양주 시립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 축하공연, 인문학 분야 스타강사인 최진기의 인문학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12월 22일(음력 11월 5일)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로 떠나던 날”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위민정신ㆍ민본정신ㆍ포용정신 등 정약용의 정신이 남양주를 넘어 세계의 정신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를 국내ㆍ외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해배길 이어걷기, 정약용 과거시험 재현 ‘응답하라!1789’ 등 각종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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