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의정부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환영식에서 “어려울 때마다 고향 의정부는 어머니처럼 늘 힘을 줬다”며 “받은 은혜를 갚고 살겠다”고 밝혀 사실상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당직자교육 및 입당환영식에는 주광덕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과 홍문종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정부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지로 받아준 자유한국당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을 꿋꿋하게 지킨 선배 당원 동지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지난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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