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 건강관리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3일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 건강관리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혼자 사는 어르신에 대한 기초건강관리와 정신건강관리, 사회활동관리, 신체활동관리 분야에 대한 사업내용과 지자체별 특화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2000년 2명의 방문간호사로 시작해 현재는 각 동에 1명씩 6명의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의료취약계층인 혼자 사는 어르신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경로당 등 3천819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혼자 살거나 허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나 홀로 짱짱’ 프로그램을 100회 이상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 특화사업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건강동아리 ‘타이치 관절운동’과 ‘실버댄스’를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도모를 통해 사회활동 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전체 108개 경로당에 2개월에 한 번씩 노년기 맞춤형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며 어르신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감소, 자살 예방과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그동안 방문간호사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을 일일이 찾아가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다양한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