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9일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장재형씨(39) 등 17명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 유공자로 선정, 인증서 및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8월 22일 야당동 롯데건설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인 k씨를 목격, 이규엽ㆍ국봉철 구급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을 신속하게 해 생명을 살렸다. 파주소방서 구급대원들도 지난해에 1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씨는 “심폐소생술은 교육을 받아서 평소에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람에게 해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렸으나 함께한 구급대원들과 침착하게 실시했다”고 말했다.
파주소방서 최문상 서장은 “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알려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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