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군포시 한의사회는 난임 부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등을 돕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방(韓方)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전통 한의약 방식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지원자 대상 24%(중도 포기자 제외)라는 비교적 높은 임신 성공률을 달성, 올해 모집인원을 40명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 동안 지역 내 지정 한의원(9곳)에서 한약 지원(3개월), 침구 치료(6개월 36회) 등을 받게 된다. 단, 같은 기간에 양방 난임 시술은 할 수 없으며, 기 난임 시술 중인 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자격은 군포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여성이다. 다음 달 28일까지 난임 진단서와 신청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군포시 보건소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신청서 및 기타 서류 검토 후 오는 3월 초 개별 통보된다. 모집 인원 초과 시 저소득 가구가 우선 선발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난해 사업 추진 효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보다 확대하게 됐다”며 “올해도 행복한 소식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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