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 58위·삼성증권 후원)이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상금 7억6천만원을 확보, 우승할 경우 받게 될 상금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대 0으로 완파,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5천600만원)를 확보했다.
정현은 프로무대 데뷔 후 이번 대회 이전까지 총상금 170만9천608달러(약 18억3천200만원)를 획득했지만, 이번 대회 하나로 획득했던 총상금의 절반 가량을 벌게 됐다. 이같이 메이저 대회에는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은 1년에 4차례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년여 전까지만 해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를 전전했던 정현은 상금 규모만 봐도 이제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현은 2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대결을 펼친다. 만약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총상금과 맞먹는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천800만원)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면 무려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500만원)를 상금으로 수령하게 되면서 부와 명예를 함께 거머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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