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숙 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여성단체의 모범으로 빛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 양효숙 회장4
“무엇보다 회원들 상호 간의 단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3년 임기 동안 양주시 새마을부녀회가 타 여성단체보다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빛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올해 17대 양주시 새마을부녀회 회장에 연임된 양효숙 부녀회장(55). 양 회장은 지난 3년간 부녀회장을 잘한다고 했는데 아쉬웠던 점이 많았다며 그동안 쌓인 정도 있고 주위에서 한 번 더 해달라는 권유도 많아 다시 어려운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여러 읍면동 회장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양주시 발전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회장직을 맡을 용기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양주시 새마을부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새마을부녀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이란 새마을부녀회의 모토를 중심으로 현재 11개 읍면동에서 160여 명의 회원이 나눔ㆍ봉사ㆍ배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무술년에도 이웃사랑과 봉사와 나눔으로 국가정책사업과 이웃공동체운동 등에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주시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EM흙공 던지기, 무료급식사업, 헌옷모으기사업, 오이지사업, 재가노인 반찬 배달서비스 등 양주시를 비롯한 읍·면·동에서 실시되는 크고 작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형을 넓혀 자매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와 처음으로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회장은 후지에다시를 방문해 100인 김장나누기 행사를 벌였을 때 후지에다 시민들이 ‘김치가 아주 맛있다’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오는 6월 후지에다시 방문단이 양주를 방문할 때 다시 한 번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생각이다. 부녀회가 매년 벌이는 오이지 담그기도 소개해 오이지 손질부터 담그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생각도 하고 있다.

 

끝으로 양 회장은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양주시의 지원을 이끌어 내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부녀회원들이 그동안 못 느꼈던 것, 가장 바라는 것을 해볼 생각”이라며 “다른 욕심은 없고 새마을부녀회 일만 열심히 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집중해 임기 6년 동안에 새마을부녀회가 단합이 잘 됐구나 하는 평가를 받으면 그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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