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회 청년통계 분석결과 발표
양평군의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이 25일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발간한 ‘청년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청년(만 15~39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입수, 8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만7천948명으로 총 인구의 2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은 56.7%로 집계됐다.
성별 혼인 상태는 남성은 37.3%, 여성은 47.3% 등으로 여성이 많았고, 35~39세가 82.8%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6년 양평에 전입한 청년인구는 3천636명으로 경기도 내 타 시ㆍ군(41.1%)과 서울(36.3%) 등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았다. 전입 사유는 가족(32.5%), 주택(25.6%), 직업(25.1%) 등의 순이다.
주택 소유자는 2천247명이며 단독주택(47.2%)이 가장 많았다. 주택가격은 1억~2억 원 미만이 대다수(47.8%)였으며 건축물 소유는 369명, 토지 소유는 4천898명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 중 청년은 733명으로 청년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798명,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1만1천138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1만305명, 공무원 연금 775명, 사학연금 5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청년 인구의 14.2%가 전문가 및 관련직에 종사했고, 사무직 12.6%, 서비스 6.1%, 판매직이 3.6% 등이며 무직은 53.9%였다. 특히 30~34세 연령대 무직 비율은 49.2%, 35~39세 연령대 무직 비율도 35.9% 등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청년 구직자는 1천338명으로 경영ㆍ회계ㆍ사무 관련직(40.9%)을 가장 선호했다. 희망 지역은 경기도 내 타 시ㆍ군(71%), 서울(23.&%) 등의 순이었으며 양평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을 이끌어 갈 청년 세대의 일자리, 결혼, 주거, 경제 등 전반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년통계에 대한 최종 결과는 26일부터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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