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5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관내 대형건설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하도급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하도급업체들이 건설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관계자를 비롯해 대형 건설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50여 개 지역하도급업체 및 관련 협회에서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역업체 참여와 관련한 주요 현안사항 공유와 참여 경험, 실질적인 지원 내용 등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지역업체 대표는 “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하도급관리팀)를 설치한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지역업체들과 같이 일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지역업체들의 자구적인 노력과 협조체계가 구축된다면 더 많은 지역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민간 대형 공사현장 90여 개소와 공공발주현장 10여 개소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38개 건설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신규 건설현장 발생 시 현장관계자와 지역건설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