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양기대 시장 지사 출마 후광주 5ㆍ18 민주묘지 찾아

“광주정신 계승 경기도의 변혁을 이루겠다” 다짐

▲ 양기대 시장이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시장이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이 26일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양 시장은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에서 참배한 후 “광주정신은 불온한 권력에 맞서 시민들의 항쟁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으로 촛불정신의 의해 계승되었다”며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경기도의 변혁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참배를 마친 양 시장은 1980년 광주 5ㆍ18 민주화 운동의 주역인 박관현 열사와 연세대생 이한열 열사 묘역, 영화 ‘택시운전사’의 독일기자 출신 위르겐 힌츠페터 기념비 등을 찾아 뜻을 기렸다.

 

앞서 양 시장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과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며 경기도지사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편 양 시장은 지난 연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지 참배하고 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뜻을 새긴 바 있으며, 올 초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지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도 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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