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자 대학생들로 구성된 학습 도우미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고교생과 대학생 각각 70명씩 모두 140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3~12월 진행된다.
참여 대상 학생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상 성남시 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2~3학년과 고교 1~3학년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희망하는 1개 과목을 선택해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대학생 학습 도우미에게 1대 1로 수업을 받게 된다. 학습 도우미에 지원하는 대학생은 현재 본인이나 직계 존속이 시에 거주해야 학습도우미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사업 대상 학생들을 우선 선정하고, 학습 희망 과목 등을 조사해 학습 도우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중·고·대학생 모두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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