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한국어 능력 지원 사업 나선다

성남시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학습지 업체인 ㈜대교와 협력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 사업에 나선다.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만 4세~만 12세 이하,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 입국 자녀 등이다.

 

수업은 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대교 소속 학습지 교사가 다문화 가정을 매주 한 차례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학습능력과 적성 진단평가 등도 이뤄진다. 해당 수업 참여를 원하면 연중 성남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031-740-1152)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은 한 달에 3천 원만 내면 된다.

 

한편, 지역 내 다문화가정 수는 지난 2016년 11월 1일 기준으로 5천831 가족으로 이들 가정의 만 18세 이하 자녀는 3천7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만 4세~만 12세는 1천569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