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양기대 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 광명시의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과 함께 입장한다고 4일 밝혔다.
광명시 응원단은 오는 12일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북한선수단의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경기를 강릉과 평창경기장에서 응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와 강원도는 이 같은 계획에 합의하고, 양 시장과 최 지사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양 시장은 “광명시가 구성한 북한선수단 응원단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스웨덴 경기에서 응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및 강원도 측과 북한 선수단 응원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시장은 지난 1일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 시민대표와 광명시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장 등을 방문하고 북한 선수단 응원을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광명시 체육회는 북한 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해 현재 1천500여 명이 신청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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