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올해 세외수입 징수목표 30억원…전 행정력 집중

포천시가 올해 세외수입 징수목표 달성 및 체납발생 최소화을 위한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수립, 금년도에는 체납액의 31%인 30여억 원을 정리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세외수입은 관리체계가 미비하고 부서별 세외수입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체납액에 대한 실효성 있는 처분과 징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납액 징수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순위 채권압류 및 추심 강화, 과태료 및 자동차세 체납차량 통합 번호판 영치, 외국인 과태료 체납자 일제정리와 징수불능 체납자인 사망자 및 거소지 불명, 무재산 등의 사유로 징수 불가능 분에 대해 과감하게 결손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세외수입 정보화 사업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세외수입업무담당자 직무교육을 통해 세외수입정보시스템의 정확한 활용방법 숙지와 체납 실무교육을 통해 세외수입 업무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법 적용 오류로 인한 납세자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운영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직원별 징수 책임제 운영은 물론 관외 지역 합동징수와, 부동산 및 차량공매, 공공기록정보등록,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직불금 지급대상자 체납조회를 통해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불금 압류도 함께 추진한다.

 

전영진 시 세정과장은 “세외수입 체납으로 인해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세외수입 자주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업무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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