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총 40가구 슬레이트 지원사업 실시

올해 40가구에 최대 336만원 등 총 1억3천440만원 지원

양주시가 노후된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 등 석면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시민의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3천여만 원을 지원,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축자재로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 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처리가 시급하다. 

시는 올해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과 부속건물의 지붕과 벽체에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이 초과 되는 건물은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오는 4월3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대상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청자 중 포기자가 발생하거나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연중 예비자 신청을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석면 노출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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