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정 자연보호 오산시 협의회장 “깨끗한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계정 회장 (1)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깨끗한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자연보호 오산시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계정 회장(63)은 신임이사를 영입하고 사무국을 보강하며 향후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오산시 협의회는 현재 6개 동 협의회에 220명의 정회원과 어린이, 학생, 청소년 등 250명의 준회원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회원은 자연공원 야생화 가꾸기, 생태교란식물 퇴치, 힐링숲 가꾸기, 깨끗한 오산천만들기 시민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자연보호와 관련한 여러 사회단체 중에서 오산시 협의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깨끗한 생활환경조성과 이를 위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으로 정하고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오산천은 정부와 오산시의 노력으로 수질이 2급수를 유지해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오산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오산천 맑음터공원 앞 자연공원 야생화 가꾸기(4월), 오산천의 지천인 가장천ㆍ대호천ㆍ장치천의 생태교란식물 퇴치(5~6월), 궐동천 대호천 수질개선 정화사업(7월), 장지천(9월)ㆍ가장천(11월) 수질정화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미국쑥부쟁이, 가시박, 돼지풀 등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협의회가 오산천에서 추진해온 여러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죽미체육공원에 편백나무숲을 조성하는 등 자연보호 힐링숲 가꾸기 사업도 오산시와 협의해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자연보호 중앙동 협의회장을 역임한 이후 10여 년 만에 자연보호 활동을 재개한 이 회장은 현재 ㈜비투비테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협의회가 활성화되면 식목일 행사를 주관하고 싶다는 이 회장은 “그동안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활동해 온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산시의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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