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파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2018 이천도자기, 꽃 축제’

▲ 18.03.20-예스파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2018 이천도자기, 꽃 축제’  (2)

지난 20여 년간 설봉공원에서 개최해오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올해부터 도자 공방과 전시실 등을 갖춘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열린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 동안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에 있는 예스파크에서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이천화훼협회와 함께 꽃축제도 병행 개최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축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40만 6천여 ㎡에 달하는 예스파크를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곳곳에 유채꽃, 게걸무 밭을 조성하고, 각 공방은 개성 넘치고 손맛이 묻어나는 공예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예스파크 내 개별 공방은 예술인 마을의 특성을 살려 1박 2일 아트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에서 아트스테이를 신청하면 원하는 작가의 공방에서 1박 2일간 머무르며 공예 제작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히 축제 소비자로의 방문이 아닌 숙박과 도예체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야생화, 꽃꽂이 전시 및 경연대회, 도자 화분에 다육이 심기 등 각종 체험과 대형 꽃 전시관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친다.

 

이와 함께 마을 곳곳에 다양한 푸드 트럭이 배치돼 관람객들은 봄날 걷기 좋은 마을 거리에서 개성 넘치는 200여 개의 공방을 둘러보며 맛있는 먹을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이천시는 예스파크를 활성화해 침체된 도자산업에 물꼬를 트고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창의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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