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와 소나무가 한국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평택 농업의 미래인 최첨단 농민회관이 건립된다.
평택시는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농업인단체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민회관은 오성면 숙성리 100-1번지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은 다목적 대강당, 농촌테마관, 농업회의소, 2층은 도서관ㆍ매점, 3층은 사무실 및 회의실로 조성된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상(VR) 체험과 4차원(4D) 영상제공 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농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복합종합시설이다.
농민회관은 지난 2017년 7월 설계를 착수, 농업인 단체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설계 시 의견을 반영했으며 오는 2018년 5월 착공(예정)하여 2019년 4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농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아이맘카페, 도서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유익하고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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