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부락산 산림체험시설 4월부터 본격 운영

▲ 평택시 부락산 산림체험장 언론브리핑
평택시는 29일 부락산 산림체험시설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2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산림체험시설은 숲 속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ㆍ목재 구조물ㆍ로프 등으로 연결해 공중에서 이동하면서 모험심을 길러주는 레포츠 시설이다. 

국가 기관과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인증을 받은 산림체험시설은 연습코스(20m), 청소년코스(87m), 패밀리코스(131m), 성인코스(172m) 등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코스와 패밀리코스는 바닥에서 1∼2m, 성인코스는 3∼5m 높이에 설치하고 난도를 높여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평일에는 청소년 30여 명, 성인 20여 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소년 100여 명, 성인 50여 명이 산림체험시설을 이용하는 등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부터는 평택시 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청소년 시설과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시설안전을 위해 북미챌린지코스 기술협회 공인인증관과 연간계약을 체결, 매월(년 12회)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시설물 관리자 및 안전 요원들은 별도의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경력자를 우선 선발 채용해 일상점검과 유지관리 지침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산림체험시설은 청소년코스 4천 원, 패밀리코스 5천 원, 성인코스 6천 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평택시민은 1천 원씩 할인된다. 하루 5차례(오전 2차례·오후 3차례) 40분씩 운영하며, 코스별로 안전요원이 배치된 상태에서 1차례에 청소년코스 12명, 패밀리코스 11명, 성인코스 11명 등 34명이 동시에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신상영 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산림체험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속에서 여가를 즐기는 삶을 체감함으로써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평택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안전뿐만아니라 체험서비스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부락산 산림체험장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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