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 전문대학 총장협의회(회장 정영선 오산대학교 총장)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하고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을 마련 및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 남부지역 전문대학 총장들은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대학마다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대학 내 캠페인과 SNS를 통한 자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 내 집단 활동의 건전한 운영과 성 관련 상담소(신고센터) 상시 운영 및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면 사실을 은폐하지 않고 엄정한 조사 및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교직원은 비위 정도에 상관없이 교단에서 퇴출하고 성희롱 교직원에 대해 강화된 징계기준을 적용하는 등 7가지의 사항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키기로 결의했다.
정영선 회장은 “대학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현황을 살펴보고 부족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 대학 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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