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군포 산본역(지하철 4호선)에서도 무인도서반납이 가능해진다.
군포중앙도서관은 최근 산본역 2번 출입구에 통합반납함을 설치해 ‘타관도서 통합반납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타관도서 통합반납시스템’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상호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시민독서활동 편의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설치ㆍ운영되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중앙ㆍ산본ㆍ당동ㆍ대야ㆍ부곡ㆍ어린이) 6곳과 작은도서관(시청 밥상머리 북카페ㆍ당정문화ㆍ궁내동작은도서관ㆍ꿈드림도서관ㆍ동화나무어린이도서관ㆍ버드나무에부는바람) 6곳이다.
시는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편의를 보다 증진시키고자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역에 추가로 설치했으며, 앞선 군포시 12개 도서관을 통해 대출한 이용자들은 출ㆍ퇴근, 등ㆍ하교 시간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책을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도서가 소장된 도서관과 대여 장소가 달라 책을 회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가급적 통합반납함 이용 시 1일 경과 후에 책을 빌리는 것이 좋다.
이운재 중앙도서관장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도서반납을 기한 내 하지 못해 대출에 제한이 걸린 사람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우선적으로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으니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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