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KCC컨소시엄 남여주 물류단지 사전입주 계약 체결

▲ 남여주

여주시는 5일 KCC컨소시엄과 남여주 물류단지 시설용지 사전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남여주 물류단지는 여주시 연라동 659의 1 일원에 20만 7천399㎡ 규모이며, 이 가운데 물류시설용지 15만 3천41㎡에 대한 사전입주계약을 KCC컨소시엄과 체결했다. KCC컨소시엄은 ㈜KCC와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남여주 물류단지 공동입주 약체다.

 

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신규 물류단지 지정과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을 받은 데 이어 2016년 경기도로부터 남여주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 사업비 370억 원 가운데 보상비가 201억 원이 소요되는 남여주 물류단지는 빠듯한 시 재정을 감안할 때 보상비에 대한 신속한 예산 확보의 난맥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사전입주계약 체결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사전입주 기업체 공개 모집공고를 내는 등 입주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KCC컨소시엄을 사전 입주기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사전 입주기업체로 선정된 KCC컨소시엄으로부터 선수금 250억 원을 선 납부 받아 보상을 실시하고 대행개발방식을 도입해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20년 12월 준공돼 KCC컨소시엄이 입주하면 1천940여억 원의 기업투자 효과와 250여 명의 고용창출, 44억 원의 연간 지방세 수입이 예상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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