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협주부모임 2천 원의 행복 전파

▲ 20180409_103055

“나눔은 따뜻한 배려와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의 길잡이죠!”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고향 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이 길거리에서 2천 원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향주부와 농가주부모임회원 50여 명은 9일 농협 시지부 앞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사랑의 인절미 판매 운동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길거리에서 1팩에 2천 원 하는 인절미의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안성 쌀 84포와 된장 등 모두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고향주부 조경자, 농가주부모임 임양순 회장은 “소득차원에서 인절미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 모두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선영 시 농협지부장은 “작은 사랑을 큰 사랑으로 만들어 준 주부모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밝은 세상을 주부모임에서 더욱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