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2018년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과 고촌읍에 각각 ‘(가칭)마산서초등학교’와 ‘(가칭)신곡6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심의가 최종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산서초는 40학급(일반학급 36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학급 1학급) 규모에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저출산 정책의 일환인 돌봄교실 3실 확보하고 학교시설복합화를 지자체 및 인근학교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학교시설복합화’란 학교부지 내에 문화·체육·복지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복합적·입체적으로 설치해 학생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지역주민에게는 평생교육 시설을 제공,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건립하는 시스템이다. 또, 신곡6초는 48학급(일반학급 44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학급 1학급) 규모에 돌봄교실 3실을 확보할 예정이며 2020년 3월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한강신도시의 과밀학급으로 인한 우려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2개 초등학교 신설에 따라 개교 예정인 마산서초 인근의 나비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과 함께 학교설립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한강신도시 성장으로 학생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학교 교실은 그대로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신설학교가 생긴다니 마음이 놓인다.”며, “학교시설복합화로 설립돼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시 개발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적정한 학생배치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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