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체험문화축제가 오는 5월 25~27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오롯이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가족축제로 어린이집·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이 주인공이 되도록 특화된 축제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푸른 잔디로 덮여 있는 운동장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가지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여기에 태권도·사물놀이·인형극 공연이 무료로 펼쳐지고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장소 가운데 한 곳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는 상설 전시관과 멀티미디어실이 운영되며 인형극, 바람개비·우산·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또 먹거리로는 쌀피자, 치킨, 딸기아이스크림, 햄버거, 삼색떡, 웨지감자구이, 복숭아 음료,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점심은 한식 뷔페로 즐길 수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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