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환경부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전국 소규모지자체의 음폐수 처리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케이드와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폐수를 포함한 이성질폐수의 병합처리 최적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5억 원 상당의 플랜트를 군 재정 투입 없이 설치하게 돼 음식물폐수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케이드는 연구수행에 적합한 장소와 여건을 갖춘 군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안정적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케이드가 진행하는 음식물폐수 병합처리기술개발을 위해 연구 장소 및 전력, 용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 종료 시에는 연구결과 공유 및 연구플랜트를 무상으로 양여 받게 됨에 따라 두 기관의 협력은 민·관이 환경문제를 해소한 선진적 환경행정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군이 지난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탈수기의 성능저하로 추가설비도입이 필요한 가운데 가동을 시작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파쇄탈수 및 톱밥혼합 등의 공정을 거쳐 음식물을 퇴비로 자원화 하는 시설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가평군에서는 필요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이익을 추구하는 한편 케이드 또한 환경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안정적 연구 환경을 확보해 음식물폐수의 병합처리기술개발 목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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