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중ㆍ장년 마음 치유 프로젝트 진행

▲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가 2018년 동 누리복지협의체 특성화 공모사업인 '내 마음을 바라 봄 프로젝트' 텃밭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가 2018년 동 누리복지협의체 특성화 공모사업인 '내 마음을 바라 봄 프로젝트' 텃밭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이정환)는 2018년 동 누리복지협의체 특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내 마음을 바라 봄! 프로젝트’를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주 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알콜 의존, 정신건강 등의 사유로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과 자존감 회복 등 정서적 안정을 돕게 된다.

 

지난달 30일 첫 번째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마련된 텃밭에서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상추, 고추, 토마토, 비트 등 작물을 가꾸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 모 씨는 “과거 사업실패로 힘들어 하던 중 암에 걸리면서 우울증상과 자살충동이 있었다”며 “이러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텃밭에 유기농으로 심은 쌈 채소를 수확하게 되면 이웃들과 나눠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장년 소외계층이 하루 종일 좁은 방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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