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오가는 버스 증차 운행

▲ 마장호수흔들다리 시간표(11회)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저수지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자(본보 5월3일자 12면) 파주시가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연휴를 대비해 오는 5일부터 광탄면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운행하는 7500번 버스를 3대에서 4대로 증차 운행키로 했다.

 

7500번 버스 노선은 관광 명소로 떠오른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도입된 노선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운행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오가는 2층 버스의 이용객이 운행 한 달여 동안 6천여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로, 입석 승객 발생 및 증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키로 하고 차량 준비, 기사 교육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로 1층 버스를 투입, 운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2층 버스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용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1층 버스 우선 운행 및 2층 버스 추가 증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호수 흔들다리 운행 노선인 7500번은 교하 숲속길마을 7단지에서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매 시각 정각에 1일 11회(주말ㆍ공휴일)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같은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을 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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