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이천시립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시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사료 및 행사 운영비 1천만 원(국비 100%)를 지원받아 함께 읽기 프로그램 ‘읽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읽다’는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이 미리 각 주제 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1차 프로그램 페미니즘, 문학을 ‘읽다’는 제인 에어, 쇼코의 미소 등 매회 정해진 책 한 권을 읽고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등을 출간한 이다혜 작가와 함께한다.

 

2차 프로그램 영화, 철학을 ‘읽다’는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의 저자 원은정 작가와 함께하며 3차 프로그램 문학, 인간을 ‘읽다’는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을 읽고 우리가 가진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읽다’는 6월 1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수강신청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에서 가능하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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