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 쓰레기자동집하시설 긴급 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0509[자원순환과]남양주시, 별내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안전해요! 사진2
남양주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을 점검하던 30대 근로자가 쓰레기 수거관에 빨려 들어가 숨진 가운데(본보 4월 25일자 6면) 남양주시가 9일 투입구 안전사고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성군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사고원인 분석, 안전점검 방안, 운영 매뉴얼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클린넷 시스템의 법적, 제도적 근거가 없지만 사용자와 관리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비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측은 클린넷 시스템이 안전상으로 문제는 없어 ‘정상 가동이 가능한 상태’라고 종합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투입구(100ℓ) 운영방식의 보완을 요구했다.

 

지성군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가동을 중단했으며 개선방안을 보완한 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때 클린넷을 재가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