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가족지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파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친화적 취미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통한 가족 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원예치료 수업을 실시하고, 텃밭을 활용해 다양한 원예 작품을 만들고 요리수업도 진행한다.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텃밭활동을 하며 심리적 안정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가족을 위한 가족지원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올해는 진로직업과 연계해 경작한 텃밭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농업 수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 학생은 ’ 엄마, 아빠와 함께 밭에 도랑을 내고 씨앗도 뿌리니 마치 농사꾼 같다”며 “손에 흙을 묻히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곽원규 교육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파주 특수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가족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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